Netscape, Firefox, 그리고 모질라 재단

Netscape의 네비게이터 브라우저는 1차 브라우저 전쟁으로 인해 도태되었다. 그 하락이 시작되었을 시점에서 그들의 소스 코드를 공개하였으며 비영리 재단인 모질라 재단에 의해 이 코드들은 계승된다. 커뮤니티를 통한 수 년간의 개발은 지속되었고, 그 대표적인 기능이 Search Bar 의 개발이다. 모질라는 이 브라우저의 이름을 처음에는 Phoenix 로 정했지만 상표권 문제로 FireBird 로, 나중에는 결국 Firefox 로 변하게 되었고 2004년 11월 9일 1.0 을 발표하게 된다.

Netscape의 실패는 모질라 재단에 ‘비영리’라는 교훈을 주었다. 그리하여 0.x 버전부터 시작한 firefox 는 자본의 문제에 전혀 구애 받지 않은 환경이 되었다. 특히 ECMAscript제정 정통성, 우수한 개발도구 지원 등으로 IE 를 상대로 꽤 선전적인 대항을 해나갔다.

그러나 MS 또한 아웃룩 등과의 연계, 표준화 거부, XAML의 웹 기술 제정, WPF(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의 설립으로 대항하였다.

Firefox는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었지만 IE 에 길들여진 사용자 층에게는 막강한 파급력을 미치기에는 힘들었다.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개발 표준에 대한 불안성이 증대 되던 중 크롬(웹 브라우저)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