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I가 말하는 오픈소스의 정의

오픈 소스가 생기기 전, 컴퓨터 업계에선 소프트웨어를 만든 회사가 그 소프트웨어를 제품으로 판매함으로써 이익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상용 소프트웨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소스코드를 공개해 버리면 다른 회사가 그 소스 코드를 가져가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소스 코드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던 도중 미국의 AT&T의 벨연구소에서 UNIX라는 OS를 개발해 교육기관과 일반 기업들에게 소스 코드를 공개했다. 그 후 개발자들이 소스 코드를 수정함으로써 유닉스가 여러 컴퓨터 상에서 동작할 수 있게 되었고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의 오픈소스의 발판이 되었다. 이와 같이 소스 코드를 공개해 모든 개발자들과 기술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개발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자는 것이 오프 소스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오픈소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초기에는 오픈소스의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의미에 혼동이 생겼다. 이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Open Source Initiative(OSI)라는 단체가 공개 소스 정의(OSD)라는 오픈소스에 대한 정의를 발표했다.

출처 - 공개SW포털

OSI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OSD의 관리 및 촉진 뿐만 아니라 ‘공개 소프트웨어 인증마크’ 를 발급함으로써 인증마크를 받은 소프트웨어가 오픈소스라는 것과, 해당 소스의 복제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OSI가 발표한 OSD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오픈소스 라이선스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준을 정함으로써 오픈소스를 정의하고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인증마크\(출처 : OSI 홈페이지\)